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2012 제주도

[제주도 여행기 #5] 제주도의 첫날밤과 메가쇼킹 아저씨가 없던 쫄깃센터.




테디베어 포테지움을 다녀온 이후.... 


지도를 아무리 쳐다보며, 노선을 짜보아도.... 


맘에드는 노선이 안나오는것이다... 


거기다가 제주도 도착해서 만난 기사님들이 다들 불친절해서, 더이상 버스를 타고 싶지도 않고. 


더이상 생각하지 않고, 다시 공항으로 갔다. 


물런 비행기를 탄것은 아니다. 


과감히, 스쿠터를 빌려서 미리 예약해둔 쫄깃센터로, 고.! 


하지만 이미 해는 지고, 날은 약간 추운 11월.


20대후반의 여자애가 혼자 고속도로를 달리기엔, 제주도의 협재해안을 향하는 도로는, 너무 어둡고 추웠다. ㅠ 




쫄깃센터 게스트하우스


 DATE : 2012.11.29 


느즈막히 도착하여, 사람들괴 저녁도 먹고, 제주도 술도 마시고, 12시가 넘어서는 지하에 내려가 영화를 감상. 


하루종일 너무 피곤해서인지, 영화를 보면서 잠이 들어버렸다.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교양없이 ... ㅎㅎ


어째든 뭔가 너무 쑥쓰러운 마음에, 사진 한장도 남기지 않고, 그렇게 마무리 된 첫날밤.



제가 느낀 쫄깃의 느낌은 자유로움이였다. 


마음대로 꺼내 먹고 대신, 다른것을 채워 달라던 냉장고며, 다들 먼저 먹을것을 사와서 나눠 먹고, 


몇몇 장기투숙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누가 스텝이고 누가 손님인지 모를정도로 자연스러운 사람들. 


난 첫 게스트하우스였고, 뭘해야 하느지 몰라서 그냥 가서 얻어먹고만 오고, 


바보처럼 눈치만 보다가 온거 같아 돌아와서 속상했다...


그리고 하필 내가 간날 메가쇼킹 아저씨가 서울을 갔다고 했다. 속상했다....



사진이 없이 글만 쓰니 지루하구나, 




이제 둘쨋날이 밝았다.

▲ 창밖을 내다 보니 어제 내가 타고온 스쿠터가 얌전히 외로이 있었다. 

어제의 무서운 도로가 생각났다.


▲ 너무 귀여운 쫄깃의 외관


▲ 쫄깃 거실의 창가에서는 이렇게 비양도 한눈에 보인다. 


난 이 풍경이 너무 좋았다.


▲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메가쇼킹 아저씨가 그린듯한 그림들


▲ 달려라 고래야! 


▲ 블로그를 쓰려면 시설 사진도 있어야 겠다 싶어서 찍은 화장실...


▲ 센스 작렬 커플룸.ㅋㅋㅋ


▲ 제가 묵었던 기숙사 B동



쫄깃 센터의 이미지는 아래 투척합니다. 















이제 다시 출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