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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음악

좋아서 하는 밴드 - 당신만의 BGM





좋아서 하는 밴드 - 당신만의 BGM

 

 

 

노래가 시작되고 네 생각이 나서 
너와 닮은 이 노래 혼자 따라 부르고 
창밖을 바라보니 쓸쓸히 부는 바람 
잊었었던 계절도 문득 깨달아 

시간은 금방 이구나 조용히 지나 가구나 
노래를 듣고 이렇게 너를 난 생각하구나 
노래가 시작되고 네 생각이 나서 
너와 닮은 이 노래 혼자 따라 부르네 

저 마다 다르게 담고 있는 
추억과 기억을 더듬어 불러보아요 
당신만의 노랠 얼마나 갖고 있나요 
노래 속 에 숨은 당신만의 노래를- 

노래를 따라 부르면 네가 올 것만 같아 
꾹 참았던 눈물이 흘러 내릴 것 같아 
노래가 시작되고 네 생각이 나서 
너와 닮은 이 노래 혼자 따라 부르네 

함께 걷던 그 자리에 울려 퍼지는 노래 
그리 슬픈 가사는 아니지만 
우리 함께 나눠 불렀던 그 평범한 노래가 
이제 나 혼자만 부르고 있네 

노래가 끝 이 났고 네 생각이 나서 
너와 닮은 이노래 혼자 따라 부르고 
창 밖을 바라보니 쓸쓸히 부는 바람 
잊었었던 계절도 문득 깨달아






좋아밴을 처음본건 2010년  GMF에서 였다. 

아니지, 정확히 반반프로젝트를 젤 먼저 만났다.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음악이 너무 신나서 좋았다, 거기다 같이 본 친구가 좋아밴 손현님 팬이여서 더 좋은 이미지.

그때 GMF에서 본 가수중 아마 최고의 발견은 좋아밴이였다.

10cm야 워낙 그때도 유명했고, 당연 기대기대를 하고 봤지만

좋아밴은 딱 보는데! '아! 저들은 진짜 좋아서 하는구나' 싶더라.


다른건 모르겠는데, 난 음악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참 좋다.

가장싫은건 무표정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하고 노래하는사람.

뭐랄까, 무표정하게 하는 사람들은 음악에 빠져서 음악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안틀릴까 기술에 더 열중한다는 느낌?
(물런 이건 음악에 음자도 노래에 노자도 잘 모르는 하찮은 듣는이의 갠적인 생각임)

그래서 슬픈음악은 슬프게 부르고 즐거운 음악은 즐겁게 부르는게 좋다.

근데 좋아밴은 정말 좋아서 하는게 듣는사람에게 느껴져서 좋았다,

그리고 그날 들은 음악중 가장 좋아했던게 바로 이노래!

'당신만의 BGM' 

복진님이 쓴 곡이라는데.

사실 준호님이 노래는 참 잘하지만 난 갠적인 취향으로는

복진님과 가연님이 쓴곡들이 좋다~

이번에 나온 '인생은 알수가 없어'도 어찌나 좋아했는데~ ㅎㅎ

 이 곡들 이전에는 '두잔의 커피가 미치는 영향' 이것 역시 복진님 노래.



여튼 저튼, 내가 "좋아밴은 너무 많이 봐서 안땡겨" 라며 공연보러 안가지만

사실은 좋아밴을 엄청 좋아한다는거~ㅎㅎ



+영상은 2월에 있던 노아이에서의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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