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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음악

뷰티풀 데이즈



저번달인가? 

유데이페스티벌이란걸 갔다.

사실 라인업이 거의 모르는 가수였지만 

그냥 공연이 너무 보고 싶어서 갔다. ㅎㅎ



인디에 관심도 없는 친구를 장재인으로 꼬셔서 델꾸갔다

"뭐볼까?"

라는 친구의 물음에 

"아무거나 봐도 상관없어. 어차피 나도 다 몰라"

라는 무책임한 대답을 던져두고. ㅎㅎ

아.무.대.나. 들어갔던곳이 클럽'타'였다.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엇! 나 아는 노래야! 이노래 좋아!"

라며 뛰어들어갔다. 

근데 한곡을 듣고, 두곡을 들어도 분명 노래는 아는데 

가수는 모르겠는거지....


대체 이노래를 어디서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다가 가수들이 들어가고나서야 알았다. 


"아! 사무실에서 들었구나" 

.
.
.

사실 그냥 음악만 들을때 난 

뷰렛과 같이 키가 크고 늘씬한 언니가 부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녀는 생각보다 아담한 체구에 신나게 탬버린을 치고 있었다.

그역시 멋있었다. 그리고 사실 이 다음팀이 노래를 너무 못했던것도 있지만.

이 팀은 정말 라이브가 좋드라.....  


뭐랄까, 그날 요독 이 '뷰티플데이즈'가 기억에 남는게
(물런 그날의 넘버원은 따로 있다 +_+!!)

생각지도 못한 음악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느낌????!! 


여튼 그와 함께. 

아, 난 길을 가다가 네미시스를 만나도 모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홀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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